주니퍼, 고화질 미디어 전송 전용장비 출시

일반입력 :2010/09/07 10:44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축)는 고성능 콘텐츠 전송 장비 ‘VXA 시리즈 미디어 플로우 엔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통신사업자, 콘텐츠 제공업체, CDN 사업자들을 위한 콘텐츠 전송 및 캐싱 통합 솔루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미디어 콘텐츠 전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인터넷으로 영화나 동영상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고화질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네트워크 사업자, CDN,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네트워크와 데이터 센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주니퍼의 미디어 전송 솔루션은 캐리어급 전용 하드웨어인 VXA 시리즈 미디어 플로우 엔진을 통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 서비스 품질 향상, 신규 수익원 창출과 같은 기업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은 최근 CDN 업체인 비트그라비티가 고화질 VOD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프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사의 분산 아키텍처에 추가하기도 했다.

비트그라비티는 주니퍼의 미디어 플로우 솔루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미디어 플로우 컨트롤러를 통해 서버 수를 줄이고 데이터 센터의 전력 비용을 절감했다. 디맨드 미디어, 브레이크 미디어 등도 주니퍼 미디어 플로우 솔루션을 채택해 콘텐츠 전송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미디어 플로우 솔루션은 주니퍼가 올해 4월 안키나 네트웍스를 인수하면서 주니퍼 제품군으로 편입된 제품이다.

콘텐츠 요구사항, 네트워크 상태, 스토리지 인프라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캐싱의 효율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미디어 플로우 컨트롤러’를 이번에 출시된 ‘VXA 시리즈 미디어 플로우 엔진’에 탑재해 하드웨어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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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춘 한국주니퍼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2년간 온라인 비디오 트래픽은 6개월 마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다’라며 “콘텐츠 전송은 통신 사업자들의 주요한 매출원 중 하나이므로 매출확대를 위해서는 트래픽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미디어 플로우 솔루션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 네트워크 투자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콘텐츠 기반 서비스들을 제공,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