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 금융권 공략 선언

뉴욕라이프코리아에 뉴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구축

일반입력 :2010/08/10 10:20

주니퍼네트웍스가 한국 금융권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미국계 생명보험회사 뉴욕 라이프 코리아의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100%를 주니퍼 뉴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를 계기로 금융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뉴욕라이프 코리아는 주니퍼의 단일 OS 주노스에서 구동되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중앙집중적인 관리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뉴욕라이프 코리아의 새로운 네트워크에 공급된 주니퍼 네트웍스의 뉴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은 EX 시리즈 이더넷 스위치, J 시리즈 라우터, SSG 시리즈 보안 서비스 게이트웨이와 침입 탐지(IDP) 및 침입차단(IPS) 장비 등이다.

서동훈 뉴욕라이프 IT 부장은 “기존 네트워크 전체를 교체하는데 미국은 물론 타 금융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금융권에서도 네트워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성능, 안정성, 보안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솔루션을 찾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뉴욕라이프가 주니퍼 EX Series 스위치를 도입한 것은 신생 벤더에게 다소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는 금융권의 특성상 파격으로 평가된다. 뉴욕 증권거래소 및 도쿄 증권거래소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주니퍼 네트웍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택의 이유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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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네트웍스는 2008년 LAN 스위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이래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고용량 확장 아키텍처 부문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그 결과 주니퍼는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LAN 매직 쿼드런트 1’ 보고서에서 ‘Challenger’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익춘 한국주니퍼네트웍스 대표는 “뉴욕라이프가 주니퍼의 뉴 네트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뉴욕라이프 IT 팀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복된 비용과 복잡성을 제거하고 서비스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금융서비스 분야의 타 업체들에게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