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美 공공안전용 LTE 콜 성공

일반입력 :2010/09/06 11:39

알카텔-루슨트가 미국 공공안전 기관에 할당된 주파수 대역에서 LTE망을 통한 데이터 전송 서비스 연결에 성공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신원열)는 이를 통해 무선 광대역에서 지원가능한 신규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응급 의료 서비스 등에서 이용되는 공공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LTE를 통해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안전 무선 광대역은 비디오 감시, 자동차 면허판 인식, 생체 인식, 범죄 현장 무선 인식, 사건 무선 지휘, 지리정보 시스템, 차량 위치 추적 장치 등 고효율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할당됐다.

이번 테스트는 LTE가 최초 안전전문요원의 의사 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모건 라이트 알카텔-루슨트 글로벌공공안전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LTE가 광대역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공공 안전망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술 진보를 이룬 것”이라며 “공공 안전 분야 특수 임무에 부응하는 LTE 솔루션 설계 와 구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07년 7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대민 안전을 위한 미국 전역에 걸친 광대역 통신망 구축을 촉진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광대역 무선 서비스 개발을 위해 700MHz 대역 계획 및 서비스 규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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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는 700MHz 중 상위 주파수 대역을 공공 안전을 위한 광대역 통신에 할당했으며, 이 대역은 인접한 D 블록과 함께 3GPP 밴드14를 구성한다.

알카텔-루슨트는 AT&T, 버라이존을 비롯한 5개의 통신사업자의 상용망 구축을 위한 LTE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50개 이상의 고객사 시범망 운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