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3' 기술 시연 앱 공개

일반입력 :2010/09/02 16:47    수정: 2010/09/02 17:27

봉성창 기자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언리얼엔진3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엔진3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에픽 시타델’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에픽 시타델’은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 및 아이팟 터치에서 언리얼 엔진3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에픽게임스의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작은 팀이 단 8주의 개발 기간 동안 만든 기술 시연격 애플리케이션이다.

‘에픽 시타델’에서 이용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성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에픽게임스가 개발 중인 최신작 ‘프로젝트 스워드’을 배경으로 놀라운 비주얼과 특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픽 게임즈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프로젝트 스워드’는 비교를 불허하는 충실한 비주얼과 매우 직관적인 게임플레이를 iOS 플랫폼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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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스워드’는 에픽게임스의 자회사 체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애플 앱스토어용 액션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의 프로젝트명이다. 개발사인 체어엔터테인먼트는 X박스 라이브 올해의 아케이드 게임 수상작인 ‘언더토우’와 ‘새도우 컴플렉스’를 선보인 실력파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 캡스 에픽게임스 대표는 “에픽 시타델을 통해 iOS 디바이스에서 끌어낼 수 있는 실제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증명이 됐다”며 “지금까지 PC나 콘솔용의 최상급 게임을 제작하는 데 주로 사용되던 언리얼 엔진3를 iOS로 영역을 넓혀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