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럽 20개국 데이터로밍 79% 인하

일반입력 :2010/08/30 16:02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유럽 주요 20개국의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인하한 유럽 데이터로밍 정액요금제 ‘유럽데이터로밍 2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럽데이터로밍 200’은 20개 유럽 주요 국가에서 기본 요금 2만원에 10MB용량의 데이터로밍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헝가리, 그리스,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패킷당 0.98원 수준으로 기본 해외 데이터로밍 요율 4.55원보다 약 79% 할인된 금액이다. 단, 무료 통화 혜택 초과 시에는 기존 요율이 적용된다.

5MB와 10MB 데이터 용량 소진 할 때마다 매번 문자메시지(SMS)로 서비스 사용량을 통보하며, 무료혜택 이용량 초과 시에도 이용 금액을 SMS로 고지한다.

기존에 출시한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위주인 ‘브리지 데이터 로밍’ 요금제와, ‘미중일 데이터로밍’과도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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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T월드 홈페이지 혹은 T로밍 고객센터에서 사전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정한 서비스 개시일부터 무료통화 혜택을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 개시일과 종료일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사용 기간인 10일이 지나면 정액제는 자동 해지된다.

이진우 SK텔레콤 글로벌서비스전략본부장은 "스마트폰고객의 유럽 지역 로밍 서비스 편익을 위해 출시했다”라며 “부담 없이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