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프리미엄 3D 시장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0/08/29 13:40

이장혁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3일(금)부터 6일(수)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10’에서 3D 제품들을 대거 출품하며 글로벌 3D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0에 생생한 3D 입체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65인치 풀HD 3D LED TV ▲세계 최초 HDD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명품 디자인의 최고급 3D 홈시어터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 등 신규 3D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65인치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를 선보임으로써 3D TV의 대형화를 한 발 앞당기는 한편, 40~65인치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3D TV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삼성전자 65인치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는 소비자들이 3D 입체영상을 즐기기 위해 대형 화면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큰 화면으로 보다 실감나는 3D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인터넷@TV 2010’ 기능과 ‘올쉐어(Allshare)’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TV로 색다른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뉴스·날씨·증권·UCC·영화 등 기존의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세계 최초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또는 유료로 다운 받아서 즐길 수 있으며, 무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을 받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콘텐츠를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대형 TV 화면을 통해 구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생생한 3D 입체영상과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라인업도 확대하며 ‘3D TV=삼성’에 이어 ‘3D AV=삼성’ 공식을 만들며 글로벌 3D 시장의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 하드디스크 내장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C8900)는 실감나는 3D 영상 재생은 기본으로, 5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유럽형 디지털 TV 방송 수신 튜너(DVB-T/C, DVB-S/S2)를 지원하고 있다.

별도 셋톱 박스 없이도 간편하게 HD급의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동시에 HD급 고화질 동영상과 3D 방송을 최대 120분까지 저장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저장된 동영상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드디스크 내장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C8900는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AV)가전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에서 음향·화질·디자인 등 전반적인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 3D TV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인 풀HD 3D LED TV 9000시리즈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3D 홈시어터인 HT-C9950W도 공개된다.

프리미엄 3D 홈시어터 HT-C9950W는 ▲품격있는 스테인레스 메탈 소재 ▲인체공학적인 터치 컨트롤 버튼▲프리미엄 볼륨 휠 ▲슬롯인 디스크 로딩 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프리미엄 감성을 자극하는 풀HD 3D LED TV 9000 시리즈와는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도 디자인과 컬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음질면에서는 7.1채널 스피커 시스템 기반의 고출력 서라운드 음향과 진동 방지 솔루션 액티브 서브 우퍼로 보다 파워풀한 저음을 구현함으로써 고화질의 3D 입체 영상에 걸 맞는 완벽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BD-C8900와 HT-C9950W는 모두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 내장형으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된다.

또한, 홈네트워크 기술인 올쉐어(AllShare)를 적용해 PC, 휴대폰 등 주변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하게 재생되며,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초로 서버기능을 탑재하여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Home server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올 상반기 25%(수량기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해, 08년 1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홈시어터 4대 중 1대는 삼성 홈시어터인 것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유럽 시장에서 1위 맹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3%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TV, 3D AV 제품에 이어 가정용 3D 프로젝터까지 선보임으로써 완벽한 3D 홈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인 SP-A8000은 세계 표준인 능동형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풀HD 3D 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한 개의 영상 엔진과 한 개의 램프만으로도 충분히 좌우 영상을 구분해 비춰 줄 수 있다.

기존의 3D 프로젝터는 수동형 방식으로 화질 저하와 시야각 제한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으며, 좌우 영상을 담당하는 2개의 영상엔진이 필요하거나 일반 프로젝터 2대로 3D 영상을 구현해야 하는 등 화질·제품 사이즈·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정용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SP-A8000의 사이즈는 432X473x212mm, 무게는 10.8 Kg으로 일반 가정용 프로젝터와 비슷한 수준이며, 1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최대 300인치의 대형화면으로 집에서도 극장처럼 온 가족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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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하는 ‘2D→3D’ 전환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입체감을 깊게 또는 얕게 사용자 기호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3D 토탈 솔루션과 3D TV 삼각편대를 업계 최초로 완성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3D 제품 라인업 확대로 다양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며, “3D 활성화를 위해 제품 자체 만큼 3D 컨텐츠도 중요하기 때문에 드림웍스와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