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욱 삼성전자 자문역, 동아마이스터고 교장 됐다

일반입력 :2010/08/18 10:43    수정: 2010/08/18 10:45

송주영 기자

위성욱 삼성전자 자문역이 개방형 교장 공모를 통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장에 선임됐다고 삼성전자가 18일 밝혔다.

이번 기업임원출신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선정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에서 5번째 사례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계학과, 전자학과, 시스템 자동학과, LED 조명학과 등 총 4개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자, 기계 분야 '선취업 후취학' 특성화고등학교다.

특히 대학 캠퍼스 수준의 우수한 학교 시설을 갖추고 한 학급당 20명 이내로 학생을 제한해 양질의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성욱 상근자문역은 삼성전자 임원출신으로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꿈을 펼쳐나가는 글로벌 산업기술 인재 육성'이란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영마이스터 육성계획'을 수립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삼성LED'반, '서울반도체'반 등과 같은 특정 기업반을 운영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 '우수기업과 산학협력지원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협성회 회원사와 해외취업 협약, 우수한 외국 기업 취업경로 지속 개발, 멘토링제 운영 등이다.

위성욱 자문역은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ERP, SCM 등 글로벌 경영 인프라를 해외 69개 구축 완료했다.

'중소기업 중앙회에 중소기업 연수원을 건립해 기증하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4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완료하였으며 삼성전자 협력회사의 경영, 기술지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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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에는 삼성전자의 상근자문역으로 위촉돼 상생협력센터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경영노하우를 수평적으로 전달하는 자문활동을 했다.

위성욱 삼성전자 상근자문역은 기업출신의 교장으로서 구조개혁형의 리더십을 발휘해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의 출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와 혁신의 선도자, 자기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