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편의점 '애플박스' 판매돌풍

일반입력 :2010/08/12 09:00    수정: 2010/08/12 09:02

이장혁 기자

애플박스가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최초 디지털편의점 애플박스(대표 김종화, www.applebox.kr)가 온라인 쇼핑몰 개설 한 달만에 오자키, 덱심, 밀리 등 1만개 이상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는 등 네티즌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애플박스는 지난 7월 쇼핑몰을 오픈한 이후 온라인에서만 일일 1천명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해 지금까지 3만명의 순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이중 4천명의 고객이 총 1만개 가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들어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해 연말까지 총 4백만대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애플 아이폰과의 정면승부수를 띄운 삼성의 갤럭시S가 대량 출시되면서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소모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박스는 최근 아이폰4 국내 시판이 확정됐고 전자파 인증까지 모두 끝마쳐 오는 9월부터는 본격 시판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이달들어 하루 방문자가 2천명에 육박하고 있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당분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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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대표는 애플박스가 그동안 별도의 홍보나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네티즌끼리 입소문을 타고 이처럼 많은 방문한 것은 명품과 스마트폰의 컨셉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등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디지털편의점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박스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는 물론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모바일 주변장치 및 소모품, 액세서리 전문 유통 브랜드로, 국내 최초의 지역 밀착형 디지털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난달 본격 출범한 이후 불과 한 달만에 전국에 1백개 이상의 유통점을 확보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모바일 유통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젊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