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자바와 에이잭스(Ajax) 개발툴을 만드는 SW업체 인스턴티에이션스(Instantiations)를 인수한다.
지디넷 등 외신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구글이 인스턴티에이션스를 인수해 자바 개발툴 이클립스와 자바, 에이잭스 관련 전문기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인스턴티에이션스는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툴과 '구글 웹 툴킷(GWT) 디자이너'라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제작툴을 만드는 회사다. GWT는 구글이 내놓은 에이잭스기반 웹개발툴이다.
인스턴티에이션스는 자사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피인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에릭 클레이버그 인스턴티에이션스 제품 개발 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인스턴트에이션스 자바 및 에이잭스 개발툴과 이클립스 팀이 구글에 인수됐다"며 "우리 기술과 개발자들이 다음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게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에 관련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구글이 인스턴티에이션스가 보유했던 이클립스 개발인력과 툴을 자사 SW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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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구글이 GWT디자이너를 만든 인스턴티에이션스 개발팀을 GWT 개발팀에 집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GWT 개발환경을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GUI 제작툴뿐 아니라 전반적인 구글 주요 SW사업에도 이득이 된다. 테크크런치는 "구글 웹애플리케이션에서 에이잭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구글 안드로이드용 SW는 자바를 사용해 개발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