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프린터로 '동영상'도 출력한다"

일반입력 :2010/08/02 11:00

남혜현 기자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풀HD급 동영상을 프린터를 통해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대표이사 김천주)은 2일 업계선 처음으로 동영상을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는 잉크젯 복합기 3종(제품명 MP287, MP497, MG5170)과 잉크젯 프린터 1종(제품명 iP4870), 평판 스캐너 2종(제품명 LiDE110, LiDE210)을 출시했다.

복합기와 프린터 신제품은 캐논 DSLR 카메라로 찍은 풀HD 동영상을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 보정한 후 고화질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이지 웹 프린트(Easy Web Print) EX’기능으로 웹에서 이미지를 편집해 출력할 수 있으며, 웹 페이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자동으로 클립해 페이지 전체로 확대출력 하거나 복수 페이지를 한 페이지로 줄여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첨가됐다.

MP497제품은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유무선 프린팅과 스캔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무선으로 사진출력을 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논 솔루션 메뉴’를 통해 동영상, 앨범, 달력 출력 등 특수 용도에 맞게 출력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파크 프리미엄(CREATIVE PARK PREMIUM)’ 사이트에서 각종 디자인 콘덴츠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토출력용 염료잉크와 문서출력에 적합한 안료잉크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잉크시스템을 채택했다. 1~2피코리터(pl)의 잉크방울을 사용해 9600dpi와 4800dpi의 고품질 고속 포토 출력을 지원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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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스캐너 LiDE210는 CIS스캔방식으로 문서나 사진을 4800dpi 고해상도로 스캔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PDF파일 변환과 이메일 전송, 프린터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 조작없이 사진이미지를 자동보정하며 문서 스캔시 문자와 이미지 영역을 자동 분리해 출력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DSLR 카메라가 잡아내는 최상 화질을 그대로 표현하는 DSLR 프린터가 이제는 HD동영상도 출력할 수 있게 돼 프린팅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손쉬운 이미지 편집기능과 캐논만의 고품위 콘덴츠로 차별화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