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2분기 결산 결과 전년 동기보다 21배나 늘어난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이 전년 동기비 54%, 1분기 대비 10% 늘어난 16억달러의 매출로 이같은 성과를 거두며 월가를 놀래켰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억7천800만달러(주당수익 52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보다 32%, 순익 1천300만달러를 기록한 1년 전과 비교하면 21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야후파이넌스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을 15억9천만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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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그리거 브로드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분기엔 우리의 주력인 광대역인터넷망과 모바일 및 무선분야에서 강력한 제품수요가 발생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브로드컴은 통신장비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증가는 강력한 3분기 매출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