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업체 렉스마크가 전년 동기대비 400%의 순익 증가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렉스마크가 2분기 결산결과 비용감소와 수요급증에 힘입어 총 8천510만달러(주당 1달러7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른 렉스마크의 매출(인수비용 제외시)은 10억3천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이 규모는 월가 예상보다 7천100만달러 높은 것이다.
이날 렉스마크 주식은 9.3%나 오르면서 S&P500기업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폴 커랜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분기는 하드웨어 두자릿수 성장,판매 및 영업이익 증가로 예상보다 엄청나게 좋았다”고 말했다.
내용을 보면 이 회사의 최대사업부인 프린팅솔루션및서비스사업부 매출은 20% 올랐으나 이미징솔루션사업부 매출은 2% 감소했다.
렉스마크는 또 3분기중 수익이 주당 90센트에서 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출 성장률을 5~9%대로 내다봤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렉스마크는 3분기에 81%의 순익 증가, 3%의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매출규모는 2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9억8천800만달러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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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마크는 지난해 4분기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1분기에 매출 10% 증가를 바탕으로 61%의 순익성장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지난 해 프린터,복사 및 복합기판매가 침체한 가운데 프린터업계는 공급자가 기계를 소유하고 장당 요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고객 사무실의 프린터를 관리하는 이른바 ‘프린터관리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s)’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