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인터넷 중독 해소방안 보고서 발간

일반입력 :2010/07/27 13:59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터넷 중독을 예방, 해소하기위해 주요국가 정책동향을 분석한 보고서 ‘주요국의 인터넷 중독 해소 정책 및 시사점(CIO 리포트 제23호)’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보고서에서는 인터넷 중독이 연령과 지역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청소년층의 확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저연령층 아동과 사회적 취약계층 등 새로운 정책대상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NIA가 발표한 ‘2009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중독률은 전체 사용자 중 8.5%, 약 191만 명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분 대응노력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국가로 미국이 꼽혔다. 영국은 정부와 민간의 상호협력 하에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규제정책을 실시한다. 일본은 지방정부 주도로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NIA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 민간부문과 협력망을 만들고 상호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거버넌스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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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통제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인터넷 중독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교육, 치료, 재활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국의 인터넷 중독 해소 정책 및 시사점’ 보고서는 주요 배포처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글로벌 IT 트렌드 웹사이트(http://www.itglob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