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아름누리상담콜센터와 행정안전부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장애를 겪는 초·중·고등학생들과 그들의 가족 54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쉼터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터넷 쉼터캠프’는 온라인 게임, 음란물, 도박 등에 중독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인터넷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 상담과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천연염색, 등산 등 다채로운 대안활동으로 구성됐다.
높은 인기에 올해부터 기존 5개 권역에서 전국 16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특히 쉼터캠프에서는 자녀의 인터넷 조절 지도능력 함양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새롭게 신설·운영한다.
관련기사
- SK브로드-NIA, 인터넷중독 해소 앞장2010.07.18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2024.11.22
아울러 캠프 참가 이후에도 8주간 진단검사, 정기상담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참가자가 스스로 인터넷 사용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인터넷만 하던 청소년들이 자율적 통제능력을 기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터넷 중독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등 생활 속의 건강한 정보문화를 만들어 가는 대안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