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사장, “OLED TV 대량양산은 2014년 정도”

일반입력 :2010/07/23 11:23

송주영 기자

디스플레이 업체의 대면적 OLED 투자가 시작됐거나 준비중이다. 수년내 OLED가 LCD를 대체하게 되는 것 아니냔 성급한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OLED TV 대량양산은 2014년 정도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 사장은 향후 TV 시장 흐름에 대해 “하이엔드에선 OLED TV가 포진하겠지만 주요 흐름은 LCD가 될 것”이라며 OLED TV 대량 양산 시점을 4년 뒤 가량으로 예상했다. OLED 패널은 장비가 비싸고 수율이 LCD에 비해 낮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권 사장은 “OLED와 LCD는 장단점이 있다며 문자를 보면 LCD에서 선명하게 보이고 색깔은 OLED가 표현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사장은 최근 아이폰4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슈퍼 아몰레드’와 비교되며 화제가 됐던 AH-IPS에 대해 연내 LG전자에도 공급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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