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모바일 광고' 시장 도전장

일반입력 :2010/07/22 14:15

이설영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자회사 엠티엠미디어를 통해 '애드로컬 모바일'을 선보이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안드로이드 앱에 애드로컬 모바일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애드로컬 모바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개발자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는 지역에 타겟팅된 애드로컬 모바일 광고를 자신의 앱에 노출 시키고 그에 대한 광고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사용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역 광고와 다양한 광고모델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애드로컬 광고 시스템은 2008년부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한 지역광고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2009년 3월 지역 타깃팅 광고 서비스 애드로컬을 런칭했다. 지금까지 약 6만명의 광고주를 확보했다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밝혔다. 애드로컬 광고주의 업종은 열쇠/도장 가공 점포부터, 작명소, 학원, 병원, 커피숍, 맛집, 컴퓨터 수리, 쇼핑몰까지 매우 다양하다.

애드로컬 모바일 광고는 텍스트 형태와 이미지 형태의 크게 2가지로 나뉘며, 각 형태별 클릭 결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광고형태 및 수익모델을 다양화함으로써 앱 개발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 할 수 있고 광고주의 사업 성향이나 상품의 특성에 맞는 프로모션을 진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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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모바일 광고 시장은 향후 10년 내 PC 기반의 온라인 광고 시장을 뛰어 넘을 거대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애드로컬 모바일 서비스와 같은 위치기반서비스(LBS)형 광고기법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애드로컬 모바일 SDK는 엠티엠미디어가 운영하는 온라인 지역 광고 서비스 애드로컬 홈페이지(www.adlocal.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1.6 이상 버전에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