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타임스퀘어 감성 마케팅 '눈길'

일반입력 :2010/07/20 13:52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LED 전광판에 선보인 감성광고 캠페인이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당신의 진심을 보여주세요'라는 주제로 LED LCD모니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모니터를 매개로 한 일상 속 이야기와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접수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렇게 접수된 4만3천여 건 중 국가별로 1가지 사연을 선정, 주인공들의 사진과 함께 해당국가 언어로 된 사연 내용을 보여줘 이곳을 찾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한국을 대표해 뽑힌 사연은 결혼을 앞둔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사랑 고백. 사연 속에서 주인공 이 용씨는 아내 이지은씨에게 서로 존중하며 믿고 사는 잉꼬부부가 되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화 속 커플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싱가포르 신혼부부의 사연과 가족이 없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고 보내온 아랍에미리트(UAE)의 모녀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한편 뉴욕시 맨해튼의 중심가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미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통행인구만 하루 150만 명, 연간 5억5천만 명에 이른다.

LG전자 권봉석 모니터 사업부장은 이번 타임스퀘어 감성 광고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뉴욕 시민 뿐만 아니라 맨해튼을 찾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에게 LED LCD모니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LG전자 위상을 확고히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