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와 코스콤(대표 김광현)은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스마트폰 기반 통합 증권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과 차왕조 코스콤 전무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안드로이드 OS 2.1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코스콤이 개발한 복수 증권사 통합 주식거래 앱인 ‘바로매매’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매매’를 설치하면 증권사별로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통합 중계 시스템을 통해 코스콤과 제휴한 증권사들의 본인 계좌로 실시간 시세조회 및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인인증서를 통합 관리해 증권 거래 시 보안을 강화하고 복수의 증권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코스콤의 시세정보, 차트, 공시, 뉴스, 증권사 리포트 등 전문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8월부터 ‘바로매매’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은 옵티머스Q(2.1 업그레이드 이후)와 옵티머스Z이며,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부터는 사전 탑재해 출시된다.
LG전자는 코스콤과 함께 옵티머스 스마트폰 제품군에 특화된 증권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카드, 은행 등 개인 금융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도 준비중이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코스콤과의 전략적 제휴로 선진 모바일 증권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금융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