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대표 이성민)이 홈 엔터테인먼트용 셋톱박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MV7510’을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셋톱박스용 AP는 멀티포맷 풀HD 비디오 코덱, 고성능 오디오 디코더 기능을 제공한다. IP, 케이블, 위성 셋톱박스를 포함해 차세대 TV 등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기기에 폭넓게 적용된다.
ARM11 코어 기반의 ‘MV7510’은 800MHz 고속 연산능력과 비디오 코덱 기술로 1080p 풀HD 비디오 녹화, 재생, 고속 그래픽 처리, 비디오 스케일링, 다양한 비디오 후처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윈CE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오픈 스탠다드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성능 3D 그래픽 지원을 통해 트루 3D UI를 구현할 수 있다.
MV7510은 65나노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구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드라이버, 미들웨어 등을 개발해 셋톱박스를 포함한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사용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외부에 사용되는 DDR2 메모리 속도를 최대 400MHz까지 지원한다. 엠텍비젼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사업분야 다변화, 매출 확대에도 이 제품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텍비젼은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대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차세대 셋톱박스 솔루션을 국산화했다. 핵심기술 특허를 선점해 세계시장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 수요업체, 공급업체를 패키징 방식으로 지원하는 신개념 국책사업인 ‘스타 SoC 개발사업(지식경제부, 09.7월)’의 첫번째 수확으로 대기업은 물론 셀런 등 주요 수요업체의 구매확약을 받았다. 안정적 시장 확보와 함께 2015년까지 1조8천억원 수입대체 , 1조2천억원 수출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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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환 엠텍비젼 사업본부장은 “엠텍비젼은 휴대폰에 약 4억개 이상의 미디어프로세서를 공급하면서 확보한 비디오, 오디오, 영상압축, 모바일 TV, 멀티미디어 기술 등 기존보유기술을 홈 엔터테인먼트용 셋톱박스 기기에 적용, 신규시장을 효과적인 비용으로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텍비전은 전세계 TV 셋톱시장서 내년 약 150만대 규모를, 2015년까지는 1천500만대 규모까지 매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