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쓰이는 바다 플랫폼을 향후 태블릿과 TV셋톱박스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 행사를 갖고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하드웨어에서도 아닌 다른 하드웨어서도 바다 플랫폼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더인콰이어러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다 플랫폼을 탑재한 태블릿이나 셋톱박스가 언제쯤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바다 플랫폼은 초기 단계다. 바다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150개 가량의 애플리케이션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수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 바다폰에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양이 아니라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라인 미디어 'IT프로포털'은 바다는 다른 앱스토어처럼 붐비지 않아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보다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삼성전자 임원의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