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 개발툴킷 공개 베타 버전을 내놨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윈도폰7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뉴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폰7 개발툴킷은 MS 익스프레셔션 블렌드 포 윈도폰, 개발자 등록 유틸리티, 윈도폰7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포함하고 있다.
MS는 오는 19일 선정된 개발자들에게 윈도폰7 프리뷰 버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윈도폰7에 대한 파트너들의 수요를 모두 맞춰줄 수는 없는 상황. 이에 파트너들이 윈도폰7 프리뷰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시에 테스팅랩을 세우기로 했다.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은 올해말 휴가 시즌에 맞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파트너 컨퍼런스(WPC)에서 윈도폰7에 대해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비즈니스 생산성 온라인 서비스(BPOS)와의 통합도 강조했다. 쉐어포인트, 익스체인지, BPOS와 관련한 파트너라면, 이미 윈도폰7 비즈니스에 가까이 와있다고 치켜세웠다.
윈도폰7이 SI업체들은 물론 재판매 업체들에게도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윈도폰7 개발툴킷은 지난 3월 프리뷰 버전 공개이후 20만회가 넘는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MS는 개발자들이 윈도폰7에서 실버라이트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 실버라이트와 XNA 게임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수십만명에 달하는 실버라이트와 XNA 개발자들의 윈도폰7 생태계로의 합류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