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신원열)는 ‘차세대 코히어런트’ 광통신 기술을 활용해 단일 파장으로 초당 100기가비트를 전송하는 상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코히어런트 기술은 100G 광통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념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웹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IPTV나 HDTV 서비스 등으로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송에 필요한 소모 전력과 상면적, 네트워크 복잡성을 줄였으며, 특히 40~100G까지의 채널 전송 속도를 모두 지원한다.
이 기술은 알카텔-루슨트의 ROADM 장비인 1830 PSS, 그리고 1626LM등의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솔루션에 구현됐으며, 88채널을 지원하는 1830PSS의 경우 최대 8.8T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측은 “일본 소프트뱅크 텔레콤이 자사 백본망 업그레이드에 1830 PSS를 도입했다”라며 “텔리포니카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시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ETRI, 美벨연구소와 광통신시스템 공동 개발2010.07.12
-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2025.05.19
- [AI는 지금] 대선후보들 'AI 전쟁' 돌입…기술 주권부터 전력 인프라까지 격돌2025.05.19
- 한화 김동선 진두지휘 ‘벤슨' 뭐가 다른가…‘100% 국내산 유제품'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