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광대역망 통신 분야 시스템 기술을 자랑하는 미국 벨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융합 부품 기술이 결합되어 차세대 100Gbps 광대역 광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에서 차세대 광 통신시스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첨단 100Gbps 코히어런트 광통신 시스템 국내 생산을 통한 정보통신 인프라망의 국내 조기 구축 및 관련 산업체 육성과 함께 IT분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TRI는 9일과 10일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와 함께 ETRI 국제회의장에서 'ETRI-Bell Labs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양 기관에서는 지난 해 4월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차세대 기술의 국제표준 공동 대응 및 국내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고, 이어서 11월부터 지식경제부 주관 하에 “차세대 대용량 코히어런트 광OFDM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ETRI에서는 광전부품연구부장인 남은수 박사, 권용환 박사 및 김광준 박사 등이 최근 활발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100Gbps 코히어런트 광통신용 고속 광변조기/광검출기 등의 핵심 융합 광부품 등을 발표한다.
벨연구소에서는 광네트워크 그룹 3인의 Director인 2008년도 밀레니엄 테크놀러지 상 수상자 Giles박사, 초고속 광전부품 분야 Chen박사, 100Gbps 광통신 시스템 분야 Tkach박사 등이 모두 참가하여 벨연구소측에서 선도하고 있는 초고속 광OFDM DSP, 코히어런트 광OFDM 전송 기술 및 관련 국제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ETRI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남은수 부장은 “향후 두 기관의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UCC, IPTV 서비스에 이어 ‘초고화질TV(UDTV)',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등의 고품질·양방향 최첨단 서비스들이 구현될 수 있는 차세대 대용량 유무선 통신망의 구축과 함께 IT강국의 면모에 걸맞는 핵심 원천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