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가구 통합요금제 '올레 퉁' 출시

일반입력 :2010/07/01 11:22

KT도 유무선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를 내놓으며 통합요금제 경쟁에 불을 붙였다.

KT(대표 이석채)는 유선통신 쿡과 이동전화 쇼를 합친 유무선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 ‘올레 퉁’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레 퉁’은 지난 4월 출시한 ‘쿡셋퉁(이하 쿡퉁)’과 ‘쇼퉁’의 결합상품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유선전화, TV, 이동전화를 모두 포함해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 사용량에 따라 세가지 상품(10만원, 13만원, 16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가구(3인기준)는 10만원으로 모든 가계 유무선통신비를 해결하게 된다.

또한, 이동전화 쇼퉁 싱글 요금제와 ‘쿡퉁’을 동시에 이용하는 1인 가구는 월 7만7천원에 해당 통신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올레 퉁’은 ‘쿡퉁’과 ‘쇼퉁’의 제공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고, 가족간 통화 무제한 무료 등 추가 혜택도 받게 된다.

유선부문 상품은 인터넷 최대속도인 100Mbps를 제공하며, 유선전화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단, 유선전화에서 타사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는 월 100분까지만 무료다.

이동전화는 최대 5회선까지 기본료 부담 없이 주어진 무료 통화량을 음성, 영상, 메시지, 데이터 등으로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

쇼퉁 종류에 따라 ‘스몰’은 6만원, ‘미디엄’은 11만원, ‘라지’는 16만원 상당의 무료 통화가 제공되며, 청소년 회선이 포함되면 무료통화량 내에서 별도의 요금상한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청소년회선을 포함해 ‘올레 퉁’에 가입하면 청소년 전용 무료문자로 최대 2천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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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레 퉁’에 가입된 가족간 통화는 무제한 무료이며, 해외 주요국가(미국, 캐나다, 중국 등)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을 집전화로는 분당 50원, 이동전화 10초당 18원으로 할인해준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가족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 상품”이라며 “통신상품에 대한 요금할인 외에 추가적인 혜택을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