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통신비 최대 50% 내린다

'온국민은 yo'-'OZ 070' 요금제 출시

일반입력 :2010/06/15 10:30    수정: 2010/06/15 13:03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이 가계통신비를 확 줄인 요즘제를 선보였다. '메가톤급'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통합LG텔레콤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규 요금제 '온국민 yo'와 '오즈 070'을 선보였다.

'온국민은 yo'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을 한 요금제로 묶어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을 지정해 상한금액의 2배까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 가족수에 따라 요금상한액을 9만원, 12만원, 15만원에서 선택해 설정하면 선택한 상한액에 따라 16만원, 24만원, 30만원까지 무료 사용 금액이 제공된다.

즉, 요금상한액을 9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무료제공금액인 16만원까지는 9만원만 청구되며, 요금상한액 9만원보다 적게 사용한 경우에는 9만원이 아닌 사용한 금액만큼만 내면 된다.

기본료외에 통화료,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이 할인대상에 포함돼 50% 할인을 제공한다. 무료혜택 잔여분이 남을 경우 잔여분의 최대 10%까지 기변포인트로 적립, 휴대폰 기기변경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통합LG텔레콤 측은 ‘온국민은 yo’에 가입시 연간 3조7천억원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4만8천원의 통신비 절감액에 해당한다.

'OZ 070'은 휴대폰 단말기 하나로 이동통신망과 무선랜(Wi-Fi)에서 모두 통화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다.

이동통신망에서는 10초당 18원, 무선랜(Wi-Fi)에서는 인터넷전화(myLG070) 요금인 10초당 11.7원이 적용돼 최대 35%까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망내 통화료는 무료다.

'OZ 070 홈팩'은 월 5천200원에 OZ 070과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화에 한달 2만원 상당(74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OZ 070 35/45/55'은 월 기본료 3만5천원, 4만5천원, 5만5천원에 휴대폰 무료 음성통화로 205분, 297분, 390분를 제공하며, 1만원, 1만5천원, 2만원 상당의 인터넷전화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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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저렴한 요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기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디지털 해방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무선랜(Wi-Fi)망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