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문쇼핑몰도 "대~한민국!"

일반입력 :2010/06/17 14:01    수정: 2010/06/17 16:22

이장혁 기자

그리스전 승리로 인해 월드컵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은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의류, 잡화 등 전문쇼핑몰들도 월드컵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류 쇼핑몰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는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응원전과 함께 ‘아이 러브 바가지머리, 아이 러브 코리아(I Love Bagazimuri, I Love Korea)’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바가지머리는 고유 캐릭터인 ‘바가지머리’가 붉은 티셔츠를 입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휴지 줍기, 질서 안내 등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쓰레기를 버리거나 무질서를 유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옐로우 카드’를 제시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보다 건전한 응원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남성의류 쇼핑몰 슈퍼스타아이(www.superstari.co.kr)는 대한민국의 예선 3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추는 고객 1명을 추첨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몇 대 몇’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6강과 8강에 진출할 경우 각각 1명씩을 추가로 선정해 아이패드를 지급한다.

여성구두 쇼핑몰 슈즈원(shoesone.co.kr)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시 16명, 8강 진출 시 8명, 4강 진출 시 4명, 결승 진출 시 2명을 각각 선정해 가죽으로 제작한 베스트상품과 적립금 30만원 지급, 1년간 신상품 무료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월드컵 기간 동안 모든 상품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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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여성의류 쇼핑몰 사고싶어(www.49105.co.kr)는 6월 한달 동안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예상스코어를 댓글로 올려주고 맞춘 고객에게 수입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전문 쇼핑몰들도 월드컵 특수를 위해 이색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에 움직임이 분주해졌다”면서 “소비자들과 함께 월드컵의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