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해외촬영 '대행서비스로 간편하게'

일반입력 :2010/05/06 11:36

이장혁 기자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 현지 모델과 장소를 활용해 원하는 콘셉트의 상품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는 해외 촬영 서비스 전문업체 어바웃아트월드(대표 이원광)와 제휴를 맺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촬영 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국내 의류 쇼핑몰들이 보다 차별화된 상품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촬영을 진행하지만, 이동 경비∙체류 비용∙모델 및 장소 섭외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이번 서비스는 국내 의류 쇼핑몰들의 해외촬영에 따른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느낌의 상품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방문자 유입 증가는 물론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은 현지에서 총괄 로드매니저, 포토그래퍼, 모델, 헤어·메이크업 담당자, 스타일리스트 등이 한 팀으로 구성돼 이뤄지며 ▲콘티 작성 ▲장소 선정 ▲촬영 ▲사진 보정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어바웃아트월드 측이 확보하고 있는 100여명의 전문 포토그래퍼, 모델 중 원하는 인력을 직접 선정할 수 있으며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등 30여 곳 중 원하는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촬영 과정이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쇼핑몰 회원들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이나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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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및 문의는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상품 이미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 수단이 아닌 최종 구매결정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대행서비스가 시간과 경비로 인해 해외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