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쇼핑몰의 경우 판매 상품마다 색깔 별로 여러 개, 사이즈 별로 여러 개가 구비돼 있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취급 품목이 많아지면 운영자가 관리해야 할 가지 수는 수백∙수천 가지로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 이러한 쇼핑몰 운영자들의 고민인 ‘물류관리’가 손쉬워질 전망이다.
쇼핑몰 솔루션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품 입고에서부터 배송 출고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페24 솔루션을 이용하는 쇼핑몰 운영자들은 취급 품목의 입고량, 배송 및 출고현황, 실시간 재고 현황 등을 한 눈에 체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쇼핑몰의 재고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춘 신속한 발주가 가능해졌다.
또 상품 주문 목록, 송장 등록, 배송 처리 등을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어 주문 확인에서부터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송장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상품 출고 때 주문 변경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배송 오류로 인한 판매손실비 및 재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하루 수백여 건에 달하는 대량의 배송 물량도 한 번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아울러 물류관리시스템 업체인 두손씨앤아이(대표 권형모), 비탑시스템(대표 손영호), 피디온(대표 이기설)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이들 물류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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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이들 물류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여러 단계를 거쳐 데이터를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카페24 관리자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연동되어 손쉽게 물류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하루 50여건의 물량을 처리하는 쇼핑몰의 경우 월 평균 1.5명의 인력과 150만원 정도의 인건비가 필요한 것이 보통”이라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