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 고교생 오픈마켓 창업 지원

일반입력 :2008/12/12 09:50

김태정 기자 기자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자상거래 실습과 쇼핑몰 창업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쇼핑몰 솔루션 전문업체가 나선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쇼핑몰을 구축하고 운영해 볼 수 있도록 ‘스쿨몰(http://school.cafe24.com)’ 솔루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쿨몰’은 실제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그대로 실습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교육용 솔루션으로, 전자상거래 교육을 위한 전용 서버를 통해 관리되며 ▲학생 아이디 생성 ▲학생 관리 ▲시험 기능(상품등록 등 실습 테스트 및 채점) ▲평가내용 및 점수 안내 등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는 관리자 기능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실습 과정을 지도 감독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실제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학교 정책에 따라 교사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학교 쇼핑몰’을 개설•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금증이나 발전 방향을 전문 쇼핑몰 솔루션 업체로부터 컨설팅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이종수 선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학교기업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쇼핑몰을 운영해 볼 수 있고, 다양하게 실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쿨몰은 학교와 산업체간의 지식 및 기술을 공유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e-비즈니스 분야 학교 기업의 활성화에까지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스쿨몰’은 교육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업 교육 중의 하나인 쇼핑몰 관련 교과목이 강의식이 아닌 실무 중심으로 더욱 현장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라며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서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 학교 현장 교육, 쇼핑몰 운영자 간담회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해 1월 선일여자상업고등학교(e-비즈니스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동 교육협약서’를 체결하고 쇼핑몰 교육이 보다 현장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