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똑똑한 '장마용품' 인기

일반입력 :2010/06/17 10:12

이장혁 기자

장마가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덥고 눅눅한 날씨 탓에 기분까지 다운되는 장마철에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상책이다.

■장마철, 기분까지 발랄한 ‘쥬이시 패션(Juicy Fashion)’이 제격

우울해지기 쉬운 장마철에 가볍고 발랄한 옷차림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최근 방수기능과 함께 화려한 무늬와 색상,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된 다양한 장마철 패션용품들이 출시되면서 ‘쥬이시 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마철 불쾌지수를 높이는 곳은 바로 신발. 아쿠아슈즈 및 레인부츠도 좋지만, 캐쥬얼한 느낌이 강해 평상시에 신기 망설여진다. 11번가의 ‘레인하이힐(4천660원~)’은 발목을 감싸는 부티형태로 디자인돼 발등으로 비가 샐 염려가 없다. 일반 힐보다 가볍고 탄력 있는 젤리소재가 발을 편안하게 감싸 오랫동안 걸어도 다리 아플 염려가 없다. 노랑, 핑크 등 화려한 원색은 물론 화이트, 블랙 등 단정한 색상으로도 출시돼 출퇴근길에 신기에도 손색없다. 최근 젤리슈즈도 슬리퍼에서 벗어나 젤리힐부터 부티, 웨지힐 등으로 출시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정장에도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의류의 경우, 비에 쉽게 젖지 않도록 원색 또는 밝은 컬러의 숏팬츠를 선택, 코디하는 것이 좋다. '파스텔 워싱 핫팬츠(6천900원~)'은 핫핑크, 엘로우, 블루, 연블루 등 상큼한 색상이 돋보이며, 신축성이 좋은 면 스판소재로 착용이 편하다. '슬렌트 포켓 숏팬츠(2만4천740은)'은 고급 큐브라 소재로 디자인돼 가벼우며, 비에 젖어도 달라붙지 않는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원색의 자연스러운 ‘린넨 가디건(5처730원~)’으로도 화사한 느낌의 오피스룩을 보여줄 수 있다. 화려한 색상에 패션감각을 높인 ‘레인폴 레인코트’도 있다. 허리벨트와 어깨장식 등의 패션기능은 물론, 완벽한 방수, 방습, 투습 및 통풍기능까지 갖췄다.

원색의 쥬이시 패션이 부담스럽다면, 패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자. 'DKNY 크리스탈 바젤 젤리시계(8만2천600원)'는 톡톡 튀는 색상과 크리스탈 장식으로 밋밋한 옷차림에 화사함을 줘 여름철 패션 액세서리로써 손색이 없다. 방수효과까지 뛰어나 장마철은 물론 바닷가에서도 유용하다. '젤리패션시계(5천610원)'은 저렴한 가격에 레드, 핑크, 그린, 오렌지 등 총 10가지 색상, 총 9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개성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패션의 완성은 가방. 가벼운 소재로 방수기능까지 겸비한 '바바스토리 코팅백(1만8천810원)'은 가방원단과 손잡이가 도톰한 코팅비닐소재로 디자인돼 땀이나 물에 젖지 않아 비 오는 날 들기 안성맞춤. 호피, 체크, 플라워 패턴으로 상큼함을 더했으며, 빅 사이즈 크기로 많은 양의 물건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요즘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백팩은 우산을 쓰더라도 젖을 염려가 크다. ‘맨하탄포티지 다코타 백팩(10만2천600원)’은 워터프루프 비닐 소재로 제작돼 방수가 잘되며, 가벼운 것이 특징. 학교 책가방, 나들이, 여행용으로 인기 만점이다.

■이색용품으로 보송보송하게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이색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빠른 시간 내 젖은 신발을 쾌적하게 말려주는 '슈키퍼 신발 건조기(3만1천350원)'는 원적외선 방식으로 젖은 신발을 변형 없이 건조시켜준다. 살균, 탈취효과까지 뛰어나 무좀이나 발냄새를 예방한다. '고곤 드라이팩(7천920원)'도 젖은 신발의 안쪽에 넣어두면 2~3시간 내에 신발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며, 은나노 성분이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숯 성분이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고, 신발 내부에 아로마 향을 남기는 '슈조이 신발냄새 제거제(6천840원)'도 인기다.

옷에 방수효과를 입혀주는 '속건성 방수스프레이(6천720원)'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가 의류를 코팅, 비 속에서 잘 젖지 않게 해준다. 의류 및 신발, 가방, 텐트 등 다양한 소재에 뿌려 고어텍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조한 제품에 20cm 거리를 두고 분사해 사용한다. 이밖에 비오는 날 연인끼리 우산을 함께 쓸 수 있는 2인용 ‘커플우산(1만1천900원)’과 우산대에 조명을 삽입, 밝은 빛을 내는 ‘야광우산(1만800원)'도 있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잦은 이들을 위한 이색 방수용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비 오는 날 출사를 위한 ‘줌 디카 방수 팩(4천380원~)’부터 휴대폰 및 아이팟을 보호하기 위한 ‘방수 케이스(3천560원~)’까지 관련 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출시 핫 아이템인 아이패드의 ‘방수용 케이스(6만7천700원)’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상품은 꿉꿉한 장마철 습기를 차단해 줄뿐 아니라, 휴가철 물놀이 시 필수품으로 인기가 뜨겁다.

한편, 11번가에서는 비 오는 날에만 깜짝 선물을 전하는 ‘레이니 데이(Rainy Ddy), 비가오면 걷고 싶은 거리 11번가’를 오는 22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오전 9시 기준 우천 시일 경우에만 열리며, 무료배송 및 할인쿠폰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식품/리빙/패션/도서 4개의 카테고리별로 장마철 인기가 높은 주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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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천 시 출석 횟수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3회 출석 시 무료배송쿠폰을, 5회는 바나나우유, 8회는 5천원 할인쿠폰, 10회에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각각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11번가 활동 포인트로 제공되는 블루칩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는 즉석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블루칩 1개로 1일1회 응모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3천원, 5천원, 5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 온사이트 마케팅 김익수 매니저는 “장마용품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관리에 나서면 장마철을 쾌적하고 상쾌하게 보낼 수 있다”며, “11번가에서는 장마철 우울한 기분을 달랠 수 있는 패셔너블한 장마용품부터 장마철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각종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이벤트와 함께 선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