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오는 7월15일에서 16일 수요예측과 7월26일에서 2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65억원에서 210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상장 전 자본금은 30억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750만주,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1만1천원에서 1만4천원(액면가 500원)이다.
국내 통합보안관리솔루션(ESM) 분야 시장점유율 70%의 이글루시큐리티는 1999년 11월 설립됐으며 9년 연속으로 이 분야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방화벽과 안티바이러스 제품에 국한되던 초창기 정보보호 시장에서 최초로 통합 보안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물리, 산업보안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제품인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CSM) 라이거(LIGER)-1'을 상용화 했으며 차세대정보보호관리모델인 '익스트림(eXTRiM)'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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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해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그동안 통합보안관리솔루션 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를 통한 기업 성장에 집중해 온 결과 국내 1위 기업으로 설 수 있었다"면서 "성장 기반이 확보된 만큼 기업 공개를 통해 한 단계 앞선 경영과 글로벌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