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프로바둑 중계를 보면서 실시간 참여도 가능한 서비스가 IPTV를 통해 제공된다.
KT(대표 이석채)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쿡TV의 ‘바둑TV(채널 521번)’를 통해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참여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방법은 바둑TV 채널 시청 중 양방향 서비스 배너의 안내에 따라 리모컨 버튼을 입력하면 된다. 실시간 다음 수 맞추기, 승자 예측, 선호 프로기사의 경기일정 확인 등의 양방향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음 수 맞추기’는 프로기사와 함께 직접 바둑을 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생방송 경기 중 주요 승부처에서 다음 수를 묻는 질문이 화면 하단에 나타난다. 이와 함께 다음 수로 예상되는 4개 지점 A, B, C, D가 그래픽으로 바둑판 화면에 표시되고 시청자는 이중 자신이 생각하는 자리를 입력할 수 있다.
‘승자 예측’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리모컨으로 승리할 대국자를 선택할 수 있다. 승자를 맞춘 시청자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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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나만의 편성’ 메뉴에서는 평소 선호하는 프로기사를 5명까지 등록하고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최근 전적과 향후 경기일정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온미디어 측은 “IPTV, 디지털케이블TV가 상용화 되면서 TV가 단순히 보는 수동적인 기능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