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G, 새로운 디자인에 5가지 색깔로 변신?

일반입력 :2010/06/07 14:59    수정: 2010/06/07 15:59

황치규 기자

올 상반기 루머통신을 뜨겁게 달궈온 4세대 애플 아이폰이 공개되기 하루전이다. 수많은 루머가 쏟아졌음에도 신형 아이폰에 대한 관심은 식을줄을 모른다. 오히려 고조되는 양상이다. 신형 아이폰을 다룬 외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신형 아이폰이 이전에 비해 과연 얼마나 달라질 것이겠느냐로 쏠린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오른 상황에서 애플이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번 게임을 법칙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살짝만 좋아진다면 아이폰 열풍은 수그러들 수도 있다.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은 그만큼 높다.

루머통신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은아이폰HD란 브랜드로 선보일 전망이다. 검정색, 하늘색, 흰색, 해록색(Sea green), 빨강색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일 경우 파격적인 전략이란 평가다.

이외에도 아이폰 신제품에는 정면 카메라가 있어 화상통신이 가능하고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수명도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모델인 아이폰3G보다 4배 가량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애플 A4칩 기반 고속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것도 유력한 시나리오다. 스토리지 용량도 현재 16GB와 32GB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디자인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카우프만 브러더스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에 룩앤필(모양과 느낌)이 달라진 케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의 폼팩터는 약간 오래됐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중 57% 가량은 여전이 구형 모델인 아이폰2G와 3G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만큼 애플은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 새로 선보이는 아이폰OS4.0 SW도 크게 강조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