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친환경 이색상품 '봇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친환경 제품 및 이벤트 등 '에코 마케팅'이 한창이다.

온라인몰이 . 또한 실생활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친환경 제품 및 신재생 에너지로 만든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이 오가는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을 비치하거나 환경보호단체에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친환경 물시계와 핀홀 아트 제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물시계 ‘워터파워클락 미라클’은 시계 안에 물을 부어주면 작동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물 입자의 양극과 음극의 전극을 추출해 작동하며 한 번 채우면 약 2주간 작동한다. '핀홀 아트 135 tiny’는 수입 크라프트지를 주 재료로 한 종이로 만든 카메라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인장, 인열 강도가 높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종이부속, 리와인더, 접착재 등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G마켓(www.gmarket.co.kr)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열 관련 제품 등 환경보호와 관련된 이색상품을 선보인다. 아멕스의 ‘차량용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별도의 시가잭 연결 없이 태양열만으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태양열조리기’는 태양열 반사판을 이용해 태양열을 집중시켜 조리에 필요한 열을 얻는 제품이다. ‘태양열 멀티충전기’는 태양열을 이용해 휴대폰, PDA, MP3플레이어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태양열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4~5월 기준 재활용 상품 등록건수가 전년대비 15% 증가하는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친환경 세제 및 재활용 비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친환경 관련 캠페인 홍보성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중이다.

대표상품으로 '지구가 아파요 save our earth 메탈 북마크'는 지구, 나무, 북극곰, 물고기, 새 등 6가지 컨셉트의 책갈피로, save earth 북마크 판매를 통한 수익금 2%는 환경보호단체에 기부된다. 또 멸종위기에 처한 크낙새, 새끼황제펭귄, 긴점박이 올빼미 등을 멸종 정보내용과 함께 디자인해 만든 '멸종위기 새 5종 휴대폰 줄'은 폐기 처분 되기 전 현수막 원단에 친환경 잉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인 상품dlek.

이 외에도 구멍 뚫린 병뚜껑4개, 데코 스티커시트 2장으로 구성되어 다 마시고 남은 유리병으로 나만의 이색 저금통을 만들 수 있는 '재활용 저금통 만들기 DIY'와 나무대신 재생종이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재생종이 연필'등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기는 친환경 이색상품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친환경 생활소품 전문매장 ‘에코숍’을 입점시키고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에코숍의 수익금은 지구온난화로 피해 받는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온 종이 호일’, ‘삼베세안타올’ 등이 인기 제품이다. 또한 6월7일까지 ‘쿨비즈대전’을 진행하며, 에어컨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쿨비즈룩’을 5~60%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도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의사회와 함께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방송 중 일부 상품을 제외한 구매고객에게 친환경 광목소재로 제작된 ‘지구사랑 에코백’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열린의사회와 환경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역순회 환경세미나, 에코 투어캠프 등의 이벤트를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환경질환 무료진료 봉사 및 친환경상품 판매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6일까지 환경의 날을 전후로 삼청동 구두골목에서 '핑캣워크패스티벌 in 삼청동'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삼청동 거리 곳곳에 환경쓰레기통을 비치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일까지 사이트 내에 댓글 이벤트 진행하고 응모자 중 하루 50명씩 추첨해 에코백 교환 쿠폰을 SMS문자로 전송해준다. 일회성 비닐봉지의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제작된 아이스타일24의 에코백은 패션 전문몰 이미지에 맞게 고안된 핫핑크 컬러에 핑캣 로고가 새겨져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응이 높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환경보호 메시지와 친환경 이미지를 테마로 한 프린팅이 특징인 TATE 환경 프로모션 그래픽 티셔츠 4종을 선보인다.

아이스타일24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잠시 주춤했던 유통업계의 에코마케팅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몰의 친환경 캠페인 및 이벤트를 통해 대중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