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월드컵 중계권자인 SBS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IPTV인 'B tv'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전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고 3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재송신 계약으로 월드컵 멀티 중계, 해설자 선택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중계는 특정경기를 시청중 같은 시간 열리는 다른 경기 중계로 화면을 넘길 수 있는 기능이다. 32강 본선 경기 중 총 16경기가 같은 시간에 열려 원하는 경기를 골라 시청할 수 있다.
해설자 선택은 한 경기에 대해 오디오 채널을 2개 운영해 해설자 2명이 각자 해설하는 것으로 시청자가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또한 ‘2010! 남아공’ 특집 메뉴를 통해 전 경기를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 30분 이후부터 시청가능하며 본 경기 이외에 특집 다큐, 뉴스,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영상을 서비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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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선수들이 몸 푸는 장면이나 인터뷰 모습 등 FIFA 부가영상도 제공된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IPTV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월드컵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