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LED 기술 사용 대가로 중국 일렉테크로부터 로열티 225만달러를 수령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에피밸리는 이번에 수령한 해외 로열티가 국내 LED 에피웨이퍼, 칩 기술력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아 지급받는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공장설립 중인 중국 LED 합작법인에 대한 판매실적의 최대 10%를 받게 되는 로열티 일부분이다.
이 자금은 에피밸리의 LED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 LED 합작법인의 기술사용은 에피밸리의 LED 기술력을 이용한 제품생산에만 국한돼 특허권 등 에피밸리의 LED 보유기술에 대한 소유권 이전은 일체 없다.
관련기사
- 에피밸리, 6인치 LED 웨이퍼 양산 가능성 확인2010.05.24
- 에피밸리, 1분기 영업익 11억원…'잇단 흑자'2010.05.24
- 에피밸리, 중국 LED 합작법인 출범2010.05.24
- 에피밸리, 대표 배임횡령 ‘무혐의’로 종결2010.05.24
에피밸리 관계자는 “올해 12월부터 중국 LED 공장의 1차 생산라인 양산이 개시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최소한 연간 50억원, 전체 라인증설이 완료되는 2013년 이후에는 로열티로만 연간 80억원이상의 수익이 추가적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피밸리는 지난 13일 중국 LED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에 중국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 ‘3E 세미컨덕터’ 설립을 완료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 LED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