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스크린 서비스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05/24 14:45    수정: 2010/05/24 17:00

콘텐츠가 PC, 스마트폰, TV, 인터넷전화, MID를 넘나드는 '5스크린'이 처음 시연된다.

KT(대표 이석채)는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IT쇼 2010’에서 ‘5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픈크로스플랫폼(OCP) 솔루션’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비롯해 PC, IPTV, 멀티화상인터넷전화(SoIP), MID 등 운영체제(OS)와 플랫폼이 각기 다른 5가지 단말기 스크린에서 동일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사용하게 해준다.

위젯 형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그림파일 등을 단말기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연동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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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용자는 콘텐츠 이용에 단말기 제한이 사라져 편의성이 높아지고,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종 사업간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역발상’ 부스 디자인으로 전시관 구성을 차별화하고, 스마트폰과 3W(와이파이, 와이브로, WCDMA) 네트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존’, 개방형 TV 서비스인 ‘오픈IPTV 존’, 월드컵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