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체형 홈씨어터 '인피니아' 출시

LG전자(대표 남용)가 음왜곡률을 1% 이내로 낮춘 일체형 홈시어터 '인피니아(제품명 HB994PK)'를 19일 출시했다.

LG전자측은 제품 구성요소 중 소리가 나오는 부분인 스피커 유닛을 방탄복이나 타이어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파이버 소재로 제작해 음향의 왜곡이나 불필요한 잡음을 줄여 깨끗하고 섬세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듣는 사람을 고려해 스피커 유닛을 청취자 쪽으로 정면에서 15도 각도로 배치했으며 총알 모양으로 돌출된 패이즈 플러그(Phase-Plug) 유닛을 채용해 음향의 직진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블루레이 디스크 및 디빅스(DviX) HD, MKV 등 파일 재생을 통해 풀 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화질 보정 기술인 ‘풀 HD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SD급(480i) DVD 콘텐츠 영상을 6배 선명한 풀HD (1080p) 화질로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Wi-Fi)와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를 적용, PC와 휴대폰 등 주변 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재생한다. 총 4개의 스피커를 모두 무선으로 연결해 공간 활용도를 고려했다는 평이다.

홈시어터 작동시 무드 라이팅 기능을 지원해 스탠드로 활용할 수 있다. 티탄과 크롬 소재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349만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태권 팀장은 이번 제품은 LG인피니아 홈시어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품격 있는 디자인과 완벽한 음향, 화질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