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로 이색 축구대회 개최

일반입력 :2010/05/16 14:51    수정: 2010/05/16 16:10

류준영 기자

LG전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홀에서 '2010 LG 로보킹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가족 구성원 2명으로 구성된 32개 팀이 A, B 두 그룹으로 나뉘어 32강, 16강, 8강, 4강, 준결승전, 결승전 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방식은 각자 1대의 로봇 청소기를 리모컨으로 조작해 상대방의 골문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 축구공 모형으로 특수 제작한 로봇청소기로 화려한 수비와 공격 기술을 보여줄 뿐 아니라 패널티킥, 승부차기 방식, 실격 등의 축구 규칙도 그대로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로봇 청소기를 이용한 이색 축구 대회를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축구 대회 참가 팀들의 기운을 북돋아 줄 각 팀과 대학교 응원단의 활기 넘치는 뜨거운 응원전, 비보이 댄스 그룹 오리지널 크루의 축하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더욱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련한 캐리커쳐 서비스, 페이스 페인팅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대희, 문세윤의 재치있는 진행, 로보킹 듀얼아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줄리엔 강이 행사에 참여해 축구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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