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참여 기반 온라인 뉴스 사이트 인수

일반입력 :2010/05/19 08:14

남혜현 기자

위치기반 서비스 '포스퀘어' 인수설에 휩싸였던 야후가 프리랜서들이 중심이된 뉴스 사이트 '어소시에이티드 콘텐츠(Associated Content)'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후는 기존 미디어 틀 안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고 씨넷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소시에이티트 콘텐츠는 미국에서 사건에 대한 기사와 리뷰, 의견 등을 쓰는 35만 명 이상 자유기고가를 확보한 온라인 미디어다. 씨넷뉴스는 "야후가 값싸고 빠르며 특화된 미디어 콘텐츠를 원하는사용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 기업 중 하나인 어소시에이티드 콘텐츠를 인수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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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인수 협의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9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야후는 어소시에이티드 콘텐츠의 독특한 기사들이 온라인 광고 수익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

캐롤 바츠 야후 CEO는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편집팀과 어소시에이티드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를 계기로) 우리는 사용자들이 관심있어하는 것에 대한 콘텐츠를 더 창조할 것이고 그들을 우리의 네트워크 안에서 맞물리게 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새롭고 창조적인 광고 수단을 열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