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中 업체 보안컨설팅 진행

일반입력 :2010/05/18 10:00

이설영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중국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보안전문가들이 해외에서 현지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가 보안컨설팅을 한 이머니(대표 웬 밍)는 중국의 인터넷 증권정보 공급 전문기업으로 중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21비아넷(대표 장쿤)과 보안서비스 협력사로 제휴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에 이머니사를 대상으로 특화된 보안컨설팅 전문서비스인 AQAS에 따라 약 3주에 걸쳐 모의해킹 및 기술진단, 보안취약점 분석 등 보안점검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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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국 현지 업체에 보안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보안 제품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보안컨설팅이 우수한 보안기술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보안서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보안컨설팅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이미 일본에 보안관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