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SKT, 차세대 IPTV 기술 공동개발

일반입력 :2010/05/14 14:27

SK텔레콤과 ETRI가 IPTV의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차세대 IPTV 미디어 기술에 대한 기술 협력협정(MOU) 및 연구개발 계약을 1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와 연구개발 계약으로 양측은 HD·SD·모바일 기기 간 스케어러블 비디오 코덱 기술과 차세대 대화형 서비스를 위한 리치미디어 저작·재생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한 ETRI가 보유한 IPTV 관련 기술 중 향후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IPTV는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참여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스마트 스크린으로 여러 단말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어짐 없이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IPTV로 드라마를 시청하던 시청자가 집밖으로 나가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드라마를 이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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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의 차세대 IPTV 기술 개발 협력과 교류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태 SKT 네트워크기술원장도 "방송통신 융합 핵심기술에 대한 상용화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