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 www.hmall.com)이 제5회 남아공 지적장애인월드컵에 참가하는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구장에서 '남아공 지적장애인월드컵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에 축구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직접 장애인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후원금은 장애인 축구대표팀의 대회 참가비를 포함해 항공료, 훈련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독일 지적장애인월드컵이 열린 지난 2006년에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이사와 사내 축구동호회원 30여명, 지적장애인 축구대표팀, 국회의원 축구연맹팀, 한국방송 코미니언 축구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의 공동 시축으로 시작한 친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져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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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월드컵은 축구를 통한 세계 지적장애인의 화합과 축구발전을 위해 국제지적장애인경기연맹(INAS-FID)의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다. 제5회 INAS-FID 남아공 지적장애인 월드컵은 오는 8월 21일(토)부터 9월 12일(일)까지 23일간 남아공에서 펼쳐지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3회 일본 지적장애인 월드컵부터 참가했으며 지난 2006년 독일 장애인 월드컵에서는 6전 1승 5패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민형동 대표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장애인 축구대표팀에게도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하게 됐다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 없이 축구는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스포츠인 만큼 장애인 월드컵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진심으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