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일본업체와 웨이퍼 장기구매계약

일반입력 :2010/05/12 10:20

송주영 기자

태양전지 제조 전문업체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일본 CBC그룹과 웨이퍼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태양전지 웨이퍼는 수급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어 전지 업체들도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이번 장기구매로 웨이퍼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공급받게 됐다.

이번 계약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12년까지로 총 930억원 규모다. 미리넷솔라는 지난달엔 CBC그룹으로부터는 3억엔(약 36억원) 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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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실리콘 웨이퍼 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태양전지 양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태양광 분야서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미리넷솔라는 태양전지 제조라인 증설에 나서면서 웨이퍼 구매 규모를 늘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번 CBC그룹으로부터 효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실리콘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에 따라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