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의 중국 서비스가 4년 9개월 만에 중단된다.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 SF MMORPG 'RF온라인(www. RFonlne.co.kr)'의 중국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10일 밝혔다.
CCR은 GDCN(Guangdong Digital Communication Network, 대표 위궈화)과 지난 200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재계약을 체결, 3년간 현지 사업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가졌으나 CCR과 GDCN은 서비스 계약이 남은 현 시점에서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GDCN 측이 게임사업을 포기하고 중국 내 ADSL 및 기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관련 사업을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CR의 중국 서비스는 7월 말까지 지속된다. 그 후에는 게임 서버를 내리게 된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중국은 판호권이 있어야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GDCN에서 양도를 해준다면 하루 속히 RF온라인 서비스사를 찾을 것"이라며 "RF온라인을 즐겨왔던 중국 게이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