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마트폰 광고시대 열었다

일반입력 :2010/05/10 09:17    수정: 2010/05/11 15:57

이설영 기자

다음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웹에 삼성의 배너 광고를 수주, 게재함으로써 모바일웹 광고시대를 열었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개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가 게재된 사례는 있었지만 모바일웹 사이트에 배너광고가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웹 광고는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광고보다 광범위한 이용자에 노출될 수 있다.

다음은 지난 4월 말부터 모바일웹(m.daum.net) 전 섹션에 띠 배너 형태의 광고상품인 '모바일 스폰서'를 선보였으며, 이달 초 삼성과 정식 광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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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행되는 광고는 PC 웹 광고와 마찬가지로 노출량 및 클릭수를 집계,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광고관리시스템(AMS)도 갖춰 본격적인 모바일 광고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모바일웹의 배너 광고를 클릭하게 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이지 뿐만 아니라 PC 사이트로도 연결이 가능하며, 사파리, 폴라리스, 오페라 등 다음 모바일웹을 지원하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