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주는 보안 솔루션인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의 증권사에 공급했다고 3일 발표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V3 모바일+ for 트랜젝션'을 SK증권을 비롯해 다수 증권사에 공급했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HTS 상에서 거래를 할 때 송수신되는 사용자의 계좌/거래 정보 등이 해킹으로 인해 불법적으로 유출/조작되는 것을 방지한다. 즉, 해커가 HTS 프로그램을 디버깅하거나 해킹 툴을 가지고 HTS 프로그램의 메모리를 변조하는 것을 차단한다.
또한 화면 캡처 방지, 피싱 및 파밍 방지, XSS 같은 웹페이지 변조 방지 기술도 제공한다. 'V3 모바일+ for 트랜젝션'은 스마트폰으로 뱅킹 및 증권 거래를 이용할 때 악성코드 감염/작동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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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중 가장 먼저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도입한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HTS인 'e프렌드'에 적용해 4월 12일부터 전체 고객에 제공 중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Mug HTS'에 적용해 4월19일부터, 신한금융투자는 'Goodi'에 적용해 4월23일부터 전체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SK증권은 4월2일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V3 모바일+ for 트랜젝션'을 제공하고 있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2008년 5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안 브라우저로서 고난도 위협인 메모리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별도 보안 브라우저가 작동한다. 또한 웹이 아닌 별도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인터넷 뱅킹 또는 HTS 전용 프로그램의 경우도 SDK(보충 설명)로 별도의 보안 브라우저 없이 프로그램 자체를 보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