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류준영 기자]피겨요정 김연아(21 고려대, 사진)가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발표회 행사장에 깜짝 출연했다.
김연아는 “면허증은 아직 없지만 올해는 꼭 따고 싶다”라며 “만일 내생에 첫차를 선택한다면 아반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BIMOS)' 프레스데이에서 신형 아반떼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국내외 언론사들로부터 뜨거운 카메라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12월 김 선수와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체류기간엔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을, 주요 해외 체류국가인 캐나다에선 ‘제네시스’를 지원해왔다.
관련기사
- 아반떼가 돌아왔다2010.04.29
- 현대 SUV 투싼ix, HP 노트북디자인 덧입혀 화제2010.04.29
- [포토]부산모터쇼 미디어 리허설2010.04.29
- 부산모터쇼 팡파르…'아반떼MD-SM3 2.0' 각축전2010.04.29
현대차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피겨 스케이팅 세계정상에 오른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초일류 자동차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김연아 선수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국내 피겨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는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며, 이날 발표회엔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 외관만이 공개됐다.
신형 아반떼는 1.6ℓ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기존 아반떼보다 출력과 연비가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