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파주 7천억대 P9 신규 공장 투자

일반입력 :2010/04/22 09:41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LGD)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내 7천27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건물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22일 LGD는 지난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규 투자 규모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LCD패널공장용 건물에 해당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P9 건물 건설을 먼저 추진키로 했다. P9 건물은 이번 분기 중 건설을 시작해 내년 4분기 완공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LCD 수급과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생산설비의 규격(세대), 투자규모, 양산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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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이사회가 결정한 P9 건물 투자는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8세대 LCD패널 공장 건립 건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투자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추진하는 사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시장 규모는 2009년 1억4천600만대에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해 2013년에는 2억2천800만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