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귀환··· "임무완수했습니다"

일반입력 :2010/04/21 10:06    수정: 2010/04/21 10:22

이재구 기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구름낀 플로리다 상공에서 예정보다 하루 늦게 20일(현지시간) 안전하게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 안착했다.

디스커버리는 지구궤도를 한 바퀴 더돌아 지구에 착륙했다.

앨런 포인덱스터 사령관은 “우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공급하고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쁩니다”라고 도착 일성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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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번째인 이번 우주왕복 임무는 지난 5일 발사돼 15일 동안 지구궤도를 238회 선회하는 등 100만km의 거리를 운항하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디스커버리는 다시 지구궤도를 돌아 하늘이 비교적 맑은 알류샨 열도 남쪽 태평양상공 고도 123km에서 돌다가 캐나다 밴쿠버를 몬태나, 와이오밍, 캔사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를 거쳐 남부 플로리다에 안착했다.

다음번 국제우주정거장(ISS) 비행임무왕복선은 아틀란티스호로서 5월14일에 있을 에정이다. 이 비행은 나사의 32번째 ISS방문이자 아틀란티스의 우주왕복 최종임무가 될 전망이다.